[선교하는 교회]살아도 선교 죽어도 선교- 큰터교회 문창욱 목사

선교하는 교회

  살아도 선교 죽어도 선교
  크리크천의 본질은 사랑, 영혼 구원 그리고 선교
  선교는 순종과 자기부인
  큰터교회 문창욱 목사

작년 9월, 교회 건물도 없고, 담임목사도 없는 한 교회가 개척되었다. 그것도 선교를 위해 개척된 교회라고 한다. 궁금증과 놀라움을 자아내는 이 교회의 이름은 ‘큰터교회’였고, 그런 무모한 개척을 시도한 사람은 ‘문창욱 목사’였다. 70여 명의 성도가 38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100여 가정의 선교사와 협력하고 있는 부산의 큰터교회와 문창욱 목사가 과감하게 서울에 교회를 개척한 것이다. 그 이유가 궁금했고, 그 비전이 궁금했다. 그래서 송파구 GP 선교회 지하 회의실을 예배 처소로 사용하면서, 개척 6개월 만에 갖는 첫 부흥회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큰터교회를 찾았다. 교회는 그 분위기가 밝고 따뜻하고, 활력이 넘쳤다. 어떤 연유로 서울에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일까?
“3년 전 한 선교회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집사님이 서울에도 큰터교회를 세우자는 제안이 출발점이었습니다.” 문 목사의 단순한 답변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분명하게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왜 서울에 큰터교회가 세워져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응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3년 이상을 기도한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 지 확인하게 되었고, 그것이 분명해지고 나니 사실 교회 개척 자체는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기대하고 예상한 것보다 놀라운 은혜들을 부어주시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서울큰터교회를 통해서 기대하게 하시는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선교사들이 한국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일어나고, 둘째로는 선교에 헌신한 성도들의 열정과 은사를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마지막으로는 한국 교회에 선교적 교회의 모델이 되리라는 확신입니다.
한국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가 벌써 2만 명이 넘습니다. 선교사들은 은사가 다양하고, 그들의 경험은 아주 특별한 것입니다. 그들의 은사와 경험, 전문성과 영성으로 한국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좋은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장(場)이 마련되지 않아 제대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요즘은 교회나, 선교사들 서로 간에 서로를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안식년 기간을 그야말로 조용하게 안식하다가 보내거나, 잠시 귀국한 기간 동안이라도 업무만 보고 돌아가야만 하는 선교사들의 아픔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큰터교회는 선교사들이 자신의 은사를 따라 마음껏 사역할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로 선교의 열정을 가진 많은 성도들이 교회의 내부적인 문제와 어려움 때문에 그 열정과 헌신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선교라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우리 가슴을 뛰게 하는 것입니까! 선교가 어떤 것인지 경험하고, 훈련도 되어 있는데 정작 기존 교회들은 그런 정도까지의 열정과 헌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전과 재정, 그 사역방향이 선교 지향적이고, 성도들의 선교 열정과 은사를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는 교회, 선교적인 교회가 시대적으로 요청받고 있음을 확인했던 것이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은, 서울큰터교회가 선교적 교회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울 개척은 참으로 암담했습니다. 장소와 사람, 목회자가 다 필요했습니다. 저는 강남을 고집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료로 지낼 수 있는 장소를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의 열매로 작년 6월에 강남에 장소가 마련되었고, 9월에 첫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성도 수는 20여 명 남짓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 설교자, 장소와 재정까지 채워지고 있는 과정입니다.”

선교는 교회의 본질이다.
문창욱 목사의 선교관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문 목사에게 선교란 이론을 넘어 실천이며, 선택사항이나 교회의 부수적 사역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이었다.
“선교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선교하는 교회는 그 영적싸움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교회가 선교를 추구하고, 하나님 나라의 비전에 순종하게 되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큰터교회를 찾아오는 성도들은 첫째, 선교적 비전에 동의하고 헌신하려는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교회의 비전이나 개인의 비전이 분명한 것이죠. 처음에는 그런 본질적이고 분명한 비전이 없는 사람들도 성경의 핵심, 선교의 본질을 알게 되면서 삶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또한 큰터교회가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지만 무엇보다 자랑하고 싶은 부분은 예배를 통한 은혜가 크다는 것입니다. 설교자들이 탁월하고 준비된 분들입니다. 저는 부산에서 사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힘들고, 한국교회를 대표할 수 있는 목사님, 선교사님, 교수님들이 설교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복음, 하나님 나라와 선교 등 본질적인 메시지를 추구합니다. 그리고 선교 현장을 경험한 분들이라 말씀에 역동성이 있습니다. 말씀의 소중함과 선교의 현장성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자신의 은사를 따라 교회를 섬기는 역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자신의 은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교적이라는 것은 해외 선교를 잘하고, 많이 하는 차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신에게 주신 은사를 통해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삶의 태도와 순종을 말합니다.
제 자신의 경우, 대학 시절 하나님을 만나 구원을 받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질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답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고, 그것은 영혼 구원, 세계 선교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선교야 말로 하나님의 뜻이고,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죠. 그렇게 선교를 부르짖고 도전하던 제게 하나님께서 다시금 깨닫게 하시는 은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선교 사역(missions) 자체보다 하나님께서 ‘오라’ 하실 때 오고, ‘가라’ 하실 때 가는 순종하는 삶, 선교적인(missional) 삶이 본질입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선교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그렇게 순종하게 된다면 선교적이 될 수밖에 없으리라 믿습니다.”

메시지를 넘어 모델로
“서울큰터교회를 개척하면서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선교하는 교회가 되는데 큰터교회가 쓰임받는 모델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큰터교회는 선교하는 교회로서 하나님의 본질적 메시지가 되는 교회였습니다. 70여 명의 성도들이 놀라운선교의 길을 가는 것을 보고서 많은 교회들이 도전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모델 교회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서울큰터교회를 통해서 또 다른 길을 걷도록 하십니다. 앞으로 선교하는 교회가 한국교회의 대안이라고 봅니다. 섬기고 도와주는 교회가 일어나야 합니다. 교회 내부적으로는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큰터교회가 세워지면서 진정한 부흥에 대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를 위하여 활짝 열린 교회가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지금의 자리에서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바로 ‘교회가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는가?’이다. 한국교회는 무엇을 위하여 달려가야 하는가? 그것은 영혼 구원, 바로 선교이다. 복음의 빚진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고 한국을 넘어 세계를 품어야 할 것이다. 선교에서 시작하여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의 감격으로 끝을 맺은 문창욱 목사와의 만남을 통하여 선교란 사역 이전에 삶이며, 무거운 부담이 아니라 넘치는 은혜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윤덕남 기자

선교타임즈 2012.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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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 [선교하는 교회]살아도 선교 죽어도 선교- 큰터교회 문창욱 목사 에 응답

  1. Jaewooshim 님의 말:

    성경 적으로 살아 가는목사님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더욱부흥되 기도 할께요go
    뉴욕한민교회 에서심재우집사드림. 목사님 하이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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