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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FM] 힌두권 소프트 파워 선교전략의 이해

이 윤 식
(북인도선교회 대표)

I. 들어가는 말

세계삼대종교를  말하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기독교,  불교(힌두교),  그리고  이슬람을 언급한다.  헌팅턴(1997)이  이야기한  것처럼  최근  국제  정세는  심각한  문명의  충돌  속에서  종교적인 세력이  급격하게  정치적인  형태를  갖추면서  폭력적인  성격이  더해가고  있다.  이는  최근에  일어난 유럽에서의  끊임없는  테러와  그로  인한  유럽인들의  공포에서  충분히  느끼고  있는  사실이다.  반면에 불교나 힌두교는 매우 부드럽고 평화를 사랑하는 종교로 비추어진다. 이슬람이 하드 파워의 표상이라면 불교나 힌두교는 소프트 파워를 지향한다고 할 수 있다.

특별히 불교와는 별도로 힌두권 선교를 생각한다면 우리는 힌두교에 대해서 너무나 낯설게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한국기업의 인도 진출 초기에도 인도의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해프닝이 많이 일어났다. 인도로 선교사 파송을 받고 오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필자의 경험을 보면 90년대에 대부분의 선교사들 중에는 인도 역사책을 제대로 읽어본 사람이 없었고, 인도의 교회  역사를  알고  오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책방에  가도  인도에  관한  자료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시절이었다. 인도의 교회 역사가 2천년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라는 선교사들도 있었다. 최근 인도로 들어오고 있는 선교사들의 경우에도 이러한 사정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도에 대한 무지는  나아가서 인도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카스트를  예를  들어  보자. 어떤 선교사는 기도제목을 부탁하면서 카스트 제도가 사탄적인 것이므로 무너져 내릴 수 있도록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인도  기독교가  대부분  불가촉천민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회적인  영향력이  전혀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말하는 선교사들의 이야기가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 카스트 제도에 관한 깊은 이해 없이 선입견에 기초한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을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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