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할리 탈만(Harley Talman)

하나님 나라를 깨닫기까지의 여정 

장로교회에서 자라나고 견고하게 뿌리를 내린 뒤에 필자는, 성경을 강조하는 사역단체에서 제자 훈련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게 되었고 전문인 직업을 사직하고, 건전한 교리와 성경 모든 책에 대해 책 별 상세해설을 강조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어떤 신학교에서 수업했다. 신학 4년 과정으로 5천 시간을 이수했으나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는 고작 3시간만 할당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첫 두 시간은 종말론 공부 중에 잠시  관련 주제로 다루어졌고, 나머지 한 시간은 산상수훈이 과연 장래에 올 하나님 나라에서만 통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를 두고 토론한 것이 고작이었다. 결국 하나님 나라는 신학적 중요사안으로 대두되지 못했다.

그러나 신학교 졸업 후에 중동에 갔을 때 여러 달 동안 자세하게 마태복음을 공부하였다. “천국/ 하나님 나라”라는 구절이 수없이 반복되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세례 요한과 예수님 그리고 제자들의 메시지가 하나님 나라에 초점이 맞춰진 것에 대해 눈이 휘둥그레졌다. “도대체 하나님 나라 메시지는 어떻게 된 것인가?” “언제 왜 기독교는 하나님 나라를 교회로 대체를 했는가?”라는 질문이 생겨났다. 함께 있던 동료에게 필자의 의문을 애기하자 그가 차후에  “왕국 체(Kingdom Circles)” 라고 알려지게 된 킴 구스탑슨(Kim Gustafson)이 작성한 자료를 필자에게 건네주었다. 그 이후로 필자가 회교도와 기타 비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나라가 초점이 되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 나라가 중심

성경에서 두드러지게 강조된 것이 하나님 나라이며 그리고 복음 메시지의 중심 주제가 하나님 나라라고 필자를 일깨웠던 성경구절을 소개하면서 본 글을 시작하고자 한다.

세례 요한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마 3:1-2).

예수님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마 4:17).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 4:23).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 6:10).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눅 4:43).

예수님의 제자들

12제자들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눅 9:1,2).

70명 일꾼들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눅 10:1, 9).

제자 후보생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눅 9:59-60).

사도들 (부활 사건 이후)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사마리아인)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행 8:12).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행 19:8).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행 20:25).

사도 바울 (사도행전 끝부분)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행 28:23). [왕국과 예수님의 관련성에 주목]

유대인 지도자들이 바울의 메시지를 거절하므로 그 후로는 이방인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했다: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행 28:30-31).

21세기 제자들?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E. 스텐리 존스(E. Stanley Jones)는 하나님 나라가 사라져버린 것에 대해 이렇게 한탄했다:

서기 3세기에 여러 신경이 확정되었을 때 하나님나라의 개념은 어디로 갔는가? 니케아 신경에서는 단 한번 언급했는데 그나마 단지 이생을 떠난 하늘에의 내세와 연관해서: “하나님 나라는 영원한 나라입니다”라고 했을 뿐이었다. 사도신경이나 아타나시우스 신경에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기독교 교리를 정리한 역사적으로 위대한 신경 세 개는 예수님께서 백여 번을 말씀하신 것에 대해 한 한차례만 언급했을 뿐이다. 중요한 것이 빠져버렸다. 정말 생명에 요긴한 정말 중대한 것이 빠지고 말았다. 절름발이 기독교가 유럽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절름발이 결과를 만들어냈다. 서양 문명 진수에 큰 진공이 남겨지고 말았다.1)

그렇게 필자의 연구를 마무리하면서 하나님 나라가 성경의 중심 주제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 후에 구약이나 신약 모두 신학적인 핵심 주제를 하나님 나라로 본 수 많은 학자들에 의해 확정되었으며, 에릭 사우어(Eric Sauer) 같은 성경적인 신학자는 왕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계시의 전 과정이 온전하게 성취되는 것은 계시와 연관된 주변 역사적 틀 안에서다. 모든 시대와 기간들, 이스라엘이든지 모든 열방이든지 혹 교회든지; 모든 성전들, 지성소들, 구속적 행위들; 모든 하늘의 일과 마귀적 행위, 전경(前景)이 되었든지 배경이 되었든지, 긍정적으로라도 심지어 부정적으로라도 여하튼 하나님 나라의 역사와 연관되어 있다.2)

하나님 나라 속성에 대한 이해

성경학자들은 종종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성경은 3가지 측면을 언급하는 것을 관찰한다:

우주적,  메시아적, 그리고 영원한 나라.

a. 우주적 왕국: 하나님의 영원한 왕권과 주권적 통치

b. 중개적 혹은 메시아적 왕국: 지상의 왕국들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

c. 영원한 왕국: 장래에 올 하나님의 완전한 왕국 (메시아적 왕국의 최종 완성)3)

신약에서  “왕국” (basileia) 은 3가지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a. 왕국의 통치 영역

b. 왕이나 왕비가 통치하는 백성들

c.  통치나 군림 그 자체

이 3가지는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다뤄졌다. 알바 맥레인(Alva McLain)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통치자, 통치 영역, 그리고 통치 기능이 없이는 왕국이 성립될 수 없다.”4)

성경이 말하고 있는 왕국은 어떤 종류의 왕국인가? 추상적인 것인가 구체적인 것인가? 영적인 것인가 물리적인 것인가? 기독교 신학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아래와 같이 구분된다.

비판적/역사적 신학자들

a. 현재의 윤리적 왕국 (리츨(Ritschl) 본 하르나크(von Harnack))

b. 장래의 종말적 왕국                   (바이(Weiss), 슈바이쳐(Schweitzer))

c. “실제화된 종말론”             (도드(Dodd))

복음주의 신학자들

a. 앞으로 다가올 주님의 나라  (미래)    (고전적 세대주의)

b. 이미 도래한 주님의 나라 (대다수) (개혁주의, 언약주의)

c. 주님의 나라는 지금, 그러나 아직! (역사적 전천년주의, 점진적 세대주의)

이에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활동이 왕성하고 강력한 통치력을 행사하며, 시대가 변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형태로 자신을 드러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구원자 하나님의 왕권의 권위’라고 정의할 수 있다.”5) 필자로서는 성경에 나타난 4가지 형태나 단계로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것이 유익하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 1단계

구약은 하나님 나라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예비적 정보를 제공해 준다. 알프레드 에더샤임(Alfred Edersheim )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여기서 염두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구약이 갖고 있는 유기적인 연합이다… 모든 것 중에 가장 중요한 내용은 바로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난 것으로 그것이 하나님 나라라는 사실이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려는 것이 그 모든 것에 대한 의미이다.”6) 모든 창조세계의 왕으로서 대리인을 임명하고, 신정정치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통치하셨고, 마지막엔 인류 역사 마지막에 그 나라를 세울 것에 대한 예언을 통해 구약에서는 그분의 통치가 점진적으로 드러났다.

A. 왕국의 모형: 하나님의 대리인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왕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모세의 노래는 이 사실을 선포하고 있다: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출 15:17-18).

하나님께서 창조세계를 다스리지만 그 분이 택하신 대리인을 통해 다스리신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그분의 통치를 대리하도록 지배권을 부여하셨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 1:26).

인간이 가진 권위는 아담이 동물의 이름을 짓는 것으로 상징화되었다. 그러나 뱀의 소리를 들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권위를 잃고 사탄의 지배에 들어가게 되었다.

B. 왕국의 패턴: 이스라엘의 왕권

이스라엘의 왕은 신적 권위에 의해 임명되었다.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로 불림을 받는 것으로 상징화되었다. 왕은 큰 왕이신 야훼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봉신(封臣)인 것은 분명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간 후에 왕을 요구했을 때에, 그는 하나님에 의해 선택되었고 그의 평생에 하나님의 율법책을 읽을 것을 제도화 했다고 신명기는 기록하고 있다(신 17:14-20). 다윗은 역대상 28:5에서 하나님을 큰 왕이라고   확증했다.

“여호와께서 내게 여러 아들을 주시고 그 모든 아들 중에서 내 아들 솔로몬을 택하사 여호와의    나라 왕 위에 앉혀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려 하실새..”.

그러나 후에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한 것은 하나님을 그들의 왕으로 모시기를 거절한다는 표징이었다. 그들이 원한 것은 하나님의 봉신으로서의 왕이 아닌 하나님을 대치하기 원한 것이었다. 이런 의도는 기드온이 그들을 다스려 달라는 이스라엘의 요구를 거절한 사건으로부터 알 수 있었다. 기드온은 하나님이 그들을 다스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하는지라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 (삿 8:22-23).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에 대해 답하시면서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다음과 같이 언급하셨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삼상 8:7).

하나님의 계획은 신적인 권위로 임명된 왕이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통치를 완전하게 구현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실 메시아에 의해 성취될 이상적인 통치의 전형적인 모델이 된다. 다윗과의 언약(삼하 7:12-16)에서 하나님은 영원히 그분의 나라를 다스릴 왕을 다윗의 자손 중에서 일으키실 것을 약속하셨다.7)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삼하 7:12-16).

불행하게도 계속되는 이스라엘 왕의 실패는 선지자들의 예언의 주제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C. 왕국에 대한 예언들: 메시아의 통치

지상에 세워질 종말적 왕국을 약속하는 예언적 메시지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공의, 공평 그리고 평화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사 11:1-4)

* 모든 인간이 하나님을 알게 됨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사 11:5-9); 하나님의 영이 “모든 육체”위에 부어질 것이다. (욜 2:28), 그리고 모든 열방이 주님이 기도에 응답하시는 진정한 하나님이신 줄 알게 될 것이다 (슥 8:20-23).

* 우주적 통치와 끝없는 평화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슥 9:9-10).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단 7:13-14).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단 2:44).

* 정결케 된 이스라엘

* 이스라엘은 모든 죄로부터 떠나게 되며 하나님 통치의 대상이 될 것이다 (미 5:10-15)

* 이스라엘은 회개할 것이다. (사 59:20).

* 이스라엘은 도덕적 영적 변화를 경험할 것이다: 새 마음과 새 영이 부어지며 (겔 36:24-28)    하나님의 율법이 마음에 새겨지고 (렘 31:33), 그들의 악함이 용서받을 것이다(렘 31:34).

* 모든 열방이 이스라엘과 함께 경배할 것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 (사 19:23-25).

D. 요약: 구약의 왕국

하나님 나라에 대한 구약의 가르침은 그분의 창조물에 대한 주권적 통치를 아래와 같이 점진적으로 반영해주고 있다:

a. 아담: 하나님의 대리자, 사람은 땅을 다스리는 중개자 역할.

b. 이스라엘의 왕들: 민족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신정정치의 중개자 역할.

c. 예언적 약속: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데 그 민족과 그들을 다스리는 왕이 비록 실패한다 하더라도 예언자들은 인류역사 마지막에 메시아에 의해 그 나라가 세워질 것을 약속함.

이처럼 구약은 하나님의 나라를 모든 창조물, 특히 이스라엘을 통한 왕국, 역사 마지막에 메시아에 의한 영광스러운 왕국을 다스리는 하나님 통치-우주적이며, 거룩하고, 영원한-로 보았다. 그분의 나라는 광범위하며, 전인적이며, 땅을 포함하며, 물리적이며, 정치적이고 영적인 차원이 될 것이다. 알프레드 에더샤임(Alfred Edersheim)은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천국의 통치와 여호와의 왕 되심이 바로 구약의 내용이다;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이스라엘에게 주신 사명의 목적; 민간의 측면이나 종교적이건 이스라엘의 모든 규례의 의미; 모든 제도에서 강조되는 이념이 된다. 사람들의 역사, 하나님의 그들을 향한 다루심, 예언자들이 열어준 전망을 한결같이 일치되게 하게 설명한다. 이것이 없이는 구약은 이해될 수 없다… 이렇게 구약 전체는 천국 통치와 천국의 주님이신 왕이 통치를 설명하기 위한 준비였다.”8)

신약의 왕국: 2-4 단계

신약은 구약에서 약속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선포한다. 그러나 그 나라는 갑자기 단 한번의 대격변을 통해 오기보다는 서서히 여러 단계를 거쳐 점진적으로 온다는 것을 밝혀준다.

왕국 복음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헬, 그 나라의 복음을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마 4:23-24).

 “왕국 복음”은 마태복음에 현저하게 드러나 있다. 이는 예수님의 가르침의 내용과 일치한다. 예수님은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에 관해 구약에 기록된 약속의 성취가 되시므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나라의 시작을 알리셨다. 동일하게 누가의 기록에서도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이 복음의 핵심을 대변한다고 설명한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눅 4:18-21).

가난한 자, 포로된 자, 그리고 억눌린 자를 위한 구원의 시대는 예수님 자신 속에서 시작되었다. 이사야와 구약에 의해 약속된 메시아 시대, 하나님 나라가 시작된 것이다.

로버트 A. 굴리치(Robert A. Guelich)는 신약의 복음을 구약의 약속과 연관시킨다:

“십자가의 복음이 왕국 복음에 없어서는 안될 불가결한 것이 되려면 이 둘 모두가 이사야가 약속한 바 하나님의 ‘복음’으로 불리는 그 ‘복음’의 표현이라고 우리가 이해해야만 한다.… 그러면 ‘복음’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샬롬, 구원,  하나님의 통치의 약속이 효력을 발생하도록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 즉 메시아 안에서 행하시고 메시아를 통해 행하신 메시지가 된다.

왕국의 연속성 

왕국에 대한 신약의 관점은 구약이 보여주는 환상과 모순되지 않으며 연속성을 가진다. 요한과 예수님의 탄생 발표를 볼 때 분명하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영원히 통치하실 것은 다윗에게 주신 언약의 성취 안에서 찾아진다: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눅 1:32-33).

동일한 전인적 구원이 예시되었다.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눅 1:69-71)…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눅 1:77).

예언 된 그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가까이”에 있다(마 3:2, 4:17) 는 의미는 아래와 같다:

a. “지금 제안되었다”(Now being offered)

b. “도달했다”(Has arrived)

c. “가까이 당도했다”(Has come near)

d. “아주 가까이 당도했기에 열린 것이나 마찬가지다.”(Has drawn so near that it has actually dawned)(마 26:46는 이 구절의 사용 예를 보여준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왕국의 II단계: 그리스도 안에서의 현재

약속된 왕국은 지금 현재에 존재하는데 왕국의 왕이 지금 현장에 왔기 때문이다. 왕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분 안에, 그리고 그분의 사역과 말씀 속에 존재한다.

A. 그분 안에 존재(Present in his Person)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17:20-21).

왕이 친히 나타나셨기 때문에 왕국은 현존한다. (예수님은 거의 확실하게 그들 가운데 물리적으로 함께 있는 것을 지칭하신다. 더 나은 번역은 “너희 속안에”보다는 “너희 무리 가운데”라는 것은 문맥을 살펴보면 분명하다-그분의 말씀은 믿지 않는 바리새인을 향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그들의 영적 상태(cf.마 23) 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셨다는 사실이 그들 속안에 “왕국”이 있다고 하셨을 리 만무하다.

B. 그분의 사역 속에 존재 (Present in his Works)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눅 11: 20).

C. 그분 말씀 안에 존재(Present in his Words)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마 4:23-24).

예수님의 메시지는 왕국 중심이었는데 아래 구절에서 보여진다:

* 첫 메시지의 주제 (Subject of first great message) (눅 4:18)

* 그분의 전체 메시지의 요약 (Summary of all his message) (마 5-7)

* 그분의 마지막 메시지의 주제 (Subject of his last message) (행 1:1-8)

* 그분 가르침 전체의 목표와 목적 (Goal and purpose of all his teaching) (눅 8:10)

* 기적은 왕국의 표적 (Miracles were signs of the kingdom) (눅 11:20)

* 왕국 복음과 시대의 종말 (Gospel of kingdom & end of age) (마24:14)

III. 왕국의 3단계: 현재의 ‘비밀’

왕국의 “비밀스러운” 형태는 미리 예시되지 않았다. 구약의 계시는 미래 왕국은 하나님의 원수에 대한 심판과 그분의 백성에게 축복을 가져다 주는 단 한번에 일어나는 사건으로 묘사한다. 그러나 신약은 왕국을  3가닥으로 묘사한다:

a. ‘종’으로 오신 예수님의 초림

b. 모든 반역을 부수실 마지막 시대에 일어날 재림

c. 왕국의 비밀스런 형태: 세상의 종말적 현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 세상에 “뿌려지고 “ 있는 “왕국 아들들”과 같이 하는 현재적 영적 실제.

D.A. 카슨(D. A. Carson)은 “종말적 권위를 가지고 마침내 나타날 왕국은, 다니엘에 의해 미리 보여진 대로, 사람들 가운데서 비밀스럽게 활동하기 위해서 감추어진 형태로 이미 이 세상에 미리 들어와 있었다”고 관찰했다. C.E.B. 크랜필드(C.E.B. Cranfield)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비록 현재적인 시점으로 미리 가져오기도 하지만 왕국은 항상 종말적 개념을 가지고 있다, 왕국이 활동하는 힘은 성령의 능력인데 (롬14:17) 이 능력으로 하나님의 목적이 효력을 발하며 미래가 현재에서 예상되어진다.”

왕국의 이런 비밀스러운 형태가 현재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은 골 1:12-14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

또한 롬 14:17 현존하는 왕국의 특징을 짚어준다: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마태복음의 예수님의 비유는 왕국의 비밀스러운 형태에 대해 정성을 다해 설명해 준다. 그것은 겨자씨와 같다(그 시작은 사소하지만, 땅끝까지 퍼진다). 그것은 저인망 그물, 알곡, 껍데기로 비유되는데 하나님께서 마지막 심판 때에 분리하실 때까지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동시에 같이 자란다.

보이는 왕국이 지연됨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눅 19:11-15).

이 비유의 의미는 예수님이 지금 왕을 임명하신다는 것이다(그분의 세례, 부활, 승천에서).  그분의 재림에서는 충성된 사람들에게 상을 베풀고 그들이 그분의 문자적으로 이 땅에 세워질 왕국에서 그분의 통치에 참여하도록 임명하실 것인데 그 나라에는 원수는 죽음에 던져질 것이다. 그 때까지는 메시아적 왕은 하늘로부터 보이지 않게 영적으로 다스리면서, 이 지상에서는 왕 되심을 선포하고, 그분의 통치가 실제로 가능토록 일하시며 마침내 그분의 지상 사역의 목적을 성취하실 것이다. 예언자처럼 예언하셨고, 제사장처럼 준비하셨고, 왕처럼 이 모든 것을 온전케 성취하실 것이다.

우리는 아마도 재림이 지연되는 이유 중 하나로 세계복음화 성취가 그 전제조건이 되기 때문으로 추론할 것이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 24:14). 이런 입장에 대해 팀 데어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가 왕국을 가져오거나 왕국을 건설하지 않을 것이나, 우리의 특권은 왕국이 과연 어떤 모습일 것인가를 드러내면서  “다가오고 있는 매력”의 예고편을 실제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다.”

왕국은 인간 시대가 완성될 까지 현시대 안에서는 비밀스러운 형태로 지속할 것이다. 개개인은 왕이신 예수의 통치에 굴복하면서 하나님 나라(비밀스러운 형태) 속으로 들어 와야만 장차 믿는 사람들이 다스릴 미래의 단계로도 들어갈 수 있게 된다(딤전 2:12).9)

이 세상 마귀의 통치를 이기시는 승리를 점진적으로 보여주신다:

1. 그분의 초림: 그분의 삶, 죽으심, 부활을 통해 사탄의 권세를 부수심;

2. 초림과 재림 사이: 그분의 사역을 지속하고, 마귀의 일을 파괴하는 교회를 통해;

3. 그분의 재림: 그분이 사탄의 왕국을 부수시고는 완전하게, 최종적으로 문자적으로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실 때

IV. 최종 단계: 왕국의 성취

왕국의 최종 형태는 예언자들에 의해 미리 예시된 대로 종말적-영광과 권능-이다. 예수님은 천사와 구속 받은 믿는 자들과 함께 대적하는 자 없이 오실 것이다. 천년왕국 또는 영원한 왕국은 마태복음 13:40-43에 다음과 같이 언급되었다.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영원한 왕국은 모든 원수가 제거된 후, 그리스도가 “아버지 하나님께 왕국을 바칠 때”에 임할 것이다(고전15:22-28). 이것이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 (계 11:15-19),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 (엡 5:5), “자기 아버지 나라” (마 13:43),  “내세” (눅 18:30; 20:35)이다.

요약

성경은 왕국의 4가지 형태를 말해준다:

1. 구약에서 준비됨

2. 그리스도 그분 안에 현존함

3.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현재는 비밀스러운 형태로 일부만 완성됨

4. 그리스도의 재림 때 완전하게 성취됨

혹 다른 표현을 하자면 하나님 나라는:

1. 구약에서 예시됨,

2. 그리스도 안에서 체현되고 그분의 구속사역을 통해 가능케 됨,

3. 이 시대에는 영적 형태로 존재,

4. 천년왕국에 이 땅에 온전하게 세워지며 새 땅에서 영원히 지속 됨.

하나님 나라가 가져다 주는 통찰(Implications of the Kingdom of God)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면 신학적 사고와 선교실행에 전환이 요구된다. 바라건대 하나님 나라에 대해 더 분명하게 이해했다면 우리의 사역에 관해 다음 사항들을 고려할 수 있다.

A. 복음 전도 (Evangelism)

우리가 복음전도를 할 때에 하나님 나라를 제시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를 연구하고 공부하는데 사람들을 초청할 수 있다. 충분하게 이해한 후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데 필요한 것을 제시 해야만 한다.

산상수훈(마 5-7)은 예수님 가르침의 요약으로 활용될 수 있다. 가르침 마지막 부분에서 그분은 사람들에게 결단을 요구하셨다. 예수님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고 주장하셨다.(두 길, 두 나무, 두 가지 주장, 그리고 두 가지 집) .

a. 회개: 신뢰와 순종은 생명, 좋은 열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감, 안전과 평안을 맺음.

b. 거절: 회개하지 않는 교만, 불신앙, 불순종은 파멸과 나쁜 열매와 심판과 하나님 나라에서 쫓겨남을 가져다 줌.

삼위일체, 그리스도의 신성, 오직 믿음만을 통한 은혜의 구원, 성경의 무오성, 제정일치 등을 포함하는 기독교 교리만을 가르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그리스도가 왕이시며, 하나님을 대신하는 통치자이시므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누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인지 누가 쫓겨나게 되는지를 결정하시는 분이심을 전해야 한다. 왕국에 들어가려면 예수님이 하나님에 의해 임명된 왕이시고 메시아이심을 믿고 그분의 통치에 굴복해야 한다. 왕국에 들어가면 그 나라의 시민권을 얻게 되고 지금 현존하는 왕국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데(마 5:20; 18:3; 21:31; 23:13; 눅 16:16;요 3:5; 막 10:15; 눅 18:17; 눅 18:24-25; 마 19:23-24; 막 10:23-25), 이는 어쩌면 미래에 그분의 영원한 왕국에서 살 수 있는 허가를 받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왕국에 들어가는 것은 구원에 상응한다. (마 19:23-25).10) 왕국은 현재와 미래 둘 다를 의미한다. 그리스도가 재림 할 때에 왕국의 미래 영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지금 하나님의 통치를 전적으로 믿고 굴복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에 대해 알아보라고 사람들을 초청할 때 왕국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왕국 시민들은 궁극적인 모든 충성을 마칠 것을 요구받고 있다. 전도의 목적으로 실제적인 지침으로 다음 3가지가 강조될 수 있다:

의와 회개와 거듭남이다.

요구조건 #1: 의

* 거룩함은 기본이다. 우리의 의는 예수님 시대에 살았던 엄격한 정통 종교 조직이나 바리새인들보다 더 나아야 한다.(마 5:20) 우리 삶에서 의를 실천한다는 것은 행위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동기, 말, 그리고 관계까지도 포함한다.

* 거룩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만약에 발과 눈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여러분을 넘어지게 한다면 그들을 퇴출시켜야 하는데,(막 9:43-48)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그 나라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마7:21-23) 그 기준은 하나님 자신이다.(마 5:48)

요구조건 #2: 회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마 3:2, 4:17,23; 막1:15) 왕국이 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회개하고자 하는 의지 즉 결단이다. 회개(metanoia)는 문자적으로 마음과 생각을 바꾸고 돌아서는 것을 의미한다. 회개는 “변화된 삶을 가져다 주는 마음의 변화”이다.

회개는 누가복음 12:32에서 보는 대로 어린아이 같은 겸손으로 왕국을 선물로 받는 것을 포함한다.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이와 유사하게 마태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18:1-4). 겸손은 영적 의존을 반영하며, 마5:3에서처럼 영적 가난함을 묘사하며 영적 파산을 상징한다. 우리는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순종할 수 있는 영적 자원이 부족하다.  우리 스스로 하나님의 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다. 우리는 구원의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죄와 자기 노력으로부터 하나님께로 돌아서야 한다.

요구조건 #3: 갱생

갱생은 “거듭남”을 통해서 새로운 능력과 특성(요 3:3-5; cf. 겔 36:25-27)과 능력의 새로운 원천을 가져다 준다. 성령 안에서 사는 결과(요 14-16장)로써 의, 화평, 희락을 산출한다(롬 14:17).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정결은 내 속 사람이 다시 만들어지고 예수님의 구속하심으로 친히 일해주지 않으시면 불가능한 일이다. 율법에 순종해서 자신을 정결케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예수님은 법 조항과 규례를 주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친히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새 피조물로 만드시고 우리 의가 바리새인보다 더 낫게 해 주셨다.  이에 대해 오스왈드 샌더스(Oswald Sanders) 는 이렇게 선언했다. “예수님이 주신 구원의 경이로움은 그분이 유전형질을 바꾸어 버리셨다는 것이다!”“

B.  순종

왕국 안에서 사는 삶은 왕이신 예수님께 대한 순종을 수반한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1-23).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고전 6:9-10).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엡 5:5).

C. 생애 목표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간다는 것은 단순히 나의 영혼을 위해서 화재보험을 들어놓거나, 개인의 죄를 대항하여 씨름을 한다는 것이 아니다 마귀의 일을 멸하려고 오신 하나님 아들의 군사가 되고 삶의 영역 전체에 그분의 권위가 뻗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D. 삶에 대한 관점: 왕국은 모든 것은 포괄한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또한 왕국이 하나님의 통치를 모든 피조물 위에까지 확장시킨다면 삶에서 세속적인 면은 전혀 없게 된다. 삶의 모든 것이 거룩한 것인데 바로 삶이 그분 소유이기 때문이다!

E. 기대하는 바

이 땅은 잠시 거쳐가는 곳일 뿐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아니다. 우리의 소망과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데 그곳이 우리의 왕이 계신 곳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는(필자의 이해로는) 그리스도의 천년 왕국 통치 동안에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세워질 것이다. 그리고 새 하늘 새 땅에서 하늘과 땅의 두 도시의 역할을 하는 새 예루살렘과 함께 영원할 것이다.

 F. 승리하는 소망 Victorious Hope

하나님 나라는 마침내 승리할 것이다. 하나님은 피조물과 인간 둘을 위한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실 것이다. 하나님 나라가 숨겨져 있는 동안에 지금 사단의 나라가 명백하게 활동한다 할지라도 이러한 대조는 해결되어야만 하고 또한 해결될 것이다. 사단은 패할 것이고 그의 종착지로 쫓겨갈 것이다. 죄인들이 죄 없는 성도로 변화될 것이다. 죽음과 썩음을 겪을 우리 육체는 부활과 변화에 의해 패배할 것이다. 우주의 혼돈은 새 하늘 새 땅으로 변환될 것이다. 모든 원수가 그리스도의 발 아래 밟힐 것인데(고전 15:23) 악과 귀신 그의 능력 그리고 마지막 원수인 사망이 패망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히 12:28)

G. Politics & End-Time Extremism

팔레스타인 열심당원과 유대 극단주의자들은 서로를 제거하려고 추구하겠지만 하나님 나라는 인종적 갈등을 화해시키고 그들을 공동 상속자로 만드실 것이다.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 (사19:23-25).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계획에서 국가 이스라엘을 완전히 제외시키는  “대체 신학”을 붙들고 있고, 그와 반대로 기독교 시온주의자들은 현대의 국가 이스라엘을 하나님 나라 프로그램을 위한  완전체로 간주하여 정치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다. 그러나 현재의 왕국에 대한 적절한 관점을 가지고 있어야 모든 진영을 향한 복음화와 유익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11)

H. 정체성에 대한 열쇠 The Key to Identity

필자의 왕국에 대한 마지막 주제는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이다. 그 주제는 필자의 다음 논고에서 다루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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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E. Stanley Jones (Good News Magazine, 1970).

2) Eric Sauer, From Eternity to Eternity (Grand Rapids, MI: Eerdmans, 1994).

3) Rick Brown, “The Kingdom of God and the Mission of God: Part 1,” International Journal of Frontier Missiology 28:1 (Spring 2011): 6. Part 2 of this article was published in IJFM 28:2 (Spring 2011):49-59. Brown presented this material at a joint meeting of the Asian Frontier Mission Initiative (AFMI) and the Asia Society for Frontier Mission (ASFM). Those who would like a deeper understanding of our topic are advised to consult it.

4) Alva J. McClain, The Greatness of the Kingdom: An Inductive Study in the Kingdom of God, (Winona Lake, IN: BMH Books, 1959).

5) Based on J. Dwight Pentecost, Thy Kingdom Come (Grand Rapids, MI: Kregel, 1995).

6) Alfred Edersheim, The Life and Times of Jesus the Messiah, Book 2, chapter 5. http://www.thenazareneway.com/life_and_times_of_jesus_the_mess.htm (Accessed September 10, 2014).

7) The Davidic Covenant will be one means of bringing blessing to all of the families of the earth in fulfillment of God’s covenant with Abraham (Gen. 12:1-3)

8) Alfred Edersheim, Life and Times of Jesus the Messiah, Vol. I (Grand Rapids, MI: Eerdmans, 1971), 265.

9) In 1 Cor 4.8 “You have already become kings?and that without us!” is a sarcastic rebuke of the Corinthians over-realized eschatology in stark contrast to the apostles who are fools for Christ, weak, dishonored, scum of the earth, refuse of the world (vv. 10-13).

10)  “It is easier for a camel to go through the eye of a needle, than for a rich man to enter the kingdom of God. . . Then who can be saved?”

11) Mark Harlan, “A Middle Way in the Middle East” Christianity Today. April 2003 http://www.christianitytoday.com/ct/2003/april/5.84.html. For a more extended treatment see his “Premillennialism between Iraq and a Hard Place: Context-Specific Theological Reflections” in Christian Witness in Pluralistic Contexts in the Twenty-first Century. Enoch Wan, editor, pp. 65-82. Evangelical Missiological Society Series No. 11. Pasadena, CA: William Carey Library, 2004. These articles are written from a progressive dispensationalist perspective.

 

*본고의 그림 및 도표는 전방개척선교 본문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전방개척선교 2015년 1-2월호(vol.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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