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 만난 선교사]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레온 이순복 선교사

이달에 만난 선교사

편집부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레온에서 21년째 선교를 하고 있는 이순복 선교사, 그가 하나님을 위하여 선교의 꿈을 꾸게 된 이야기들과 선교활동을 들어보았다. 본 내용들은 서면 인터뷰를 통한 것들이다. 

Q: 선교사님께서 선교지로 가기까지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A: 신학교를 졸업하고 시골에서 목회하던 중 고신 선교본부의 부름을 받아 간사로 사역을 시작하였다. 지금의 선교지에서 안식년을 맞이하는 선교사가 사역을 맡아 줄 선교사 파송을 요청하여 보낼 사람을 찾던 중 아무도 갈 사람은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너는 왜 가지 않느냐?’라는 부르심에, 당시 갑상선으로 심각하게 치료 중이던 아내 때문에 의료가 열악한 아프리카에는 갈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기도 하던 중 아내에게 “건강과 생명은 내가 책임진다.”고 확신을 주셔서 순종하여 선교지로 나가게 되었다.

Q: 선교지의 특징을 알려주시고, 선교사님의 사역을 말씀해 주세요.
A: 시에라레온은 GNP가 $30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극도로 가난한 나라이며, 기독교 선교역사가 200년이 넘지만 복음이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였고, 기독교 인구가 10%나 되지만 명목상의 신자가 많아 기독교가 힘과 영향력이 없는 상태이며, 이슬람이 이 나라를 이슬람화시키고 관문으로 삼아서 서부 아프리카 여러 나라로 확장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슬람 인구가 70%을 넘고 있는 상황이므로 기독교가 열심을 내지 않으면 이슬람화 될 위험성에 처해 있다.
저의 사역은 교회 개척 사역, 신학교 운영, 의료 진료소 운영, 교육사역(유치원1곳, 초등학교 2곳, 중고등학교 1곳 운영), 여성의 집 운영, 단기선교 훈련프로그램 운영 등 참으로 많은 일 같지만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기에 감사함으로 일하고 있다.

Q: 선교지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눠주세요.
A: 신학교와 진료소를 건축할 때 누구에게도 건축 헌금을 부탁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기적적으로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여러 번 체험 하였고, 무장 강도 기습을 3번이나 당하여 죽음의 고비를 여러 번 만났지만 그때마다 죽음의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려주시는 하나님의 보호를 체험하는 등 살아계시고 보호하시고 사역을 위한 필요를 채워 주시는 멋쟁이 하나님을 수 없이 체험하면서 확신과 거룩한 배짱을 갖게 되었다.

Q: 선교지를 향하신 하나님의 비전과 이에 따른 선교사님의 개인의 비전을 말씀해 주세요.
A: 저희 선교지는, 제가 처음 부임할 때 한국 선교사가 3가정 있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 선교사는 3가정밖에 없는 정도로 일꾼이 오지 않는 선교의 사각지대이지만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
이 땅은 지난 200년 이상 많은 선교사들이 피를 뿌린 선교지인데 (별명이 ‘백인의 무덤’) 20년 전에는 200명이 넘던 서구 선교사들이 내전을 전후해서 다 철수하고 50여명만 다시 들어와서 사역하는 형편이므로(서구교회들이 인력과 재정 모두가 힘든 형편이므로) 현지 교회들이 자립하지 못하고 더욱 힘들어 하는 상황임. 내년에 저희 교단에서 선교사 2 가정이 증파되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많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바르게 헌신하는 현지 사역자들을 많이 양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서구 선교가 철수하고 힘을 잃고 있는 그 땅에 한국 선교사들이 현지 교회들을 새롭게 회복하도록 섬길 때 그 땅 교회들과 나라를 살리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소망한다. 

Q: 선교사님의 기도제목과 선교를 준비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을 해 주세요.
A: 기도제목을 말한다면
   1) 현지인 사역자들이 힘을 다하고 있는데 정직하고 성실하게 헌신하므로 현지인 중심의 사역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2) 현지 교회들이 외부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힘을 내고 헌신하여 자기 교회들을 세워가며 확장해 가는데 힘을 다하여 자라갈 수 있도록
   3) 교회사역, 신학교 사역, 의료사역, 교육사역, 여성사역, 선교훈련 사역 등 많은 사역들이 주님의 기름 부으심 가운데 건강하게 자라가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4) 내년에 증파될 새로운 2가정이 잘 준비하여 속히 선교지로 부임해서 정착하며 사역에 집중할 수 있게 되도록, 무엇보다 이미 있는 선교사들과 팀워크를 잘 이루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며 많은 열매 맺을 수 있도록
   5) 20년이 넘도록 외롭지만 행복하게 사역해온 저희 부부가 새로운 선교사들을 잘 섬기며 함께 더 행복하고 효과있게, 능력있게, 육체적으로도 건강하게 사역하며 열매를 더 많이 맺을 수 있도록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하고픈 이야기는 선교의 사각지대이지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에라레온에 더 많은 헌신자들이 일어나 들어가서 서구 선교사들이 철수하고 비어있는 그 자리를 채우며 한국교회가 받은 축복들을 나누며 그 땅을 살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헌신자들에게는 다른 조건들보다, 하나님 사랑하고 섬기고 싶은 마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온전히 헌신된 마음과, 영육 간에 불쌍한 그들을 사랑하고 품고 섬길 수 있는 마음이 최우선이고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너무 많은 일거리들이 추수꾼들을 기다리고 있는 그 땅, 무슬림이 70%가 넘지만 100% 선교의 자유가 주어져 있는 그 땅에 많은 장단기 헌신자들이 일어나서 들어가 마음껏 수확하기를 기도하고 소망한다.

이순복 선교사는 고신 측 교단의 선교사로서 아내 조봉숙, 큰딸 이영은, 작은딸 이다은과 함께 서부 아프리카에서 지금도 기도하며 선교하고 있다.

선교타임즈 2011.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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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 [이달에 만난 선교사]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레온 이순복 선교사 에 응답

  1. 박수호 님의 말:

    할렐루야!!! 이 선교사님 반갑습니다.
    저는 평신도 선교사로 대학생과 청년사역을 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대원공부중에 있는 박 수호 전도사입니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서부 아프리카 5개국을 마음에 품게 하셔서 학업을 마치고(2012년12월) 목사 안수(2013~2014년)를 받은후에 선교지로 가고자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선교사님과 교제 나누면서 서부 아프리카에 대해 많은 정보들을 알고 배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방학기간중에 방문해서 체험하고 탐방하고 싶습니다.

    이 선교사님과 사모님, 예쁜 두 따님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함께 하심과 평강이 항상 임하시고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캐나다에서 박 수호 드림.

  2. 이순복 님의 말:

    컴배우는중인데 오늘은 페이스북에 대해 배우고 있어요 저와 같은 이름을 갖고있는 친구를 찾는 중에 선교사님이 떠서 메일 보내봅니다 .먼곳에서 주님이 기뻐하실 일을 하시는 분이군요 선교사님 같은 분이 계셔서 신앙생활에 힘을 얻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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